언론에 비친 들꽃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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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약사신문] 구절초 봄을 노래하다.
작성자 들꽃잠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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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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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80


구절초, 봄을 노래하다

구절초 꽃은 화려하지도 크지도 않지만 기품이 있고 고고한 아름다움이 있답니다. 
가을에 꽃을 피우는 구절초는 해충, 각종세균,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물이 있고 방부기능도 있답니다. 

구절초 밭에서 일하면 모기에도 안 물리고 빔도 구절초 밭에는 없답니다. 
구절초는 생명력이 끈질기기도 하답니다. 구절초밭엔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토사유출이 일어나지 않으며 아무리 추워도 땅속 뿌리는 살아 봄에 가장 먼저 싹이 난답니다. 

이렇게 기품 있고 고고하고 해로운 것은 물리치고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구절초는 
우리 몸에 이로워 구절초를 사랑하고 있답니다. 
구절초의 꽃은 가지 끝 또는 가지 끝에서 자라난 몇 개의 꽃대 위에 한 송이씩만 피고 
9~11월에 줄기 끝에 4~6cm의 흰색, 연분홍색, 연자주색 등이 꽃이 피지요. 

구절초는 높이 50cm 안팍으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합니다~ 
구절초의 모양은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져요.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집니다. 

◇ 선조들의 생활속 구절초 이야기 

▶구절초는 식물체 자체에 향을 갖고 있습니다. 
방향물질이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물체의 부패를 막아 주구요.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떡에 구절초 잎을 얹어 며칠씩 두고 먹어도 시지 않게 한 것은 우리조상들의 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상처가 났을 때 구절초 잎을 짓찧어 붙이면 곪지 않고 빨리 상처가 아무는 것도 알고 보면 구절초의 세균 억제 물질 때문입니다. 

▶옛 사람들은 구절초가 벌레를 꾀지 않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구절초 말린 것을 한지에 곱게 싸서 옷장 아래쪽에 넣어 둔다거나 책갈피에 끼워 좀이 슬지 않게 했습니다. 
미지근한 목욕물에 구절초 삶은 물을 타면 약탕이 된다. 
중국의 옛 비방에 의하면 “구절초 탕물에 목욕을 하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신선처럼 몸이 가벼워져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체취가 심한 사람이나 입에서 냄새가 나는 사람은 구절초 끓인 물에 양치질을 하면 좋습니다. 
끓인 물을 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식수 대신 마셔도 효험을 볼 수 있지요. 

▶꽃이 핀 구절초를 뿌리째 캐서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합니다. 
예로부터 딸을 출가시킨 친정어머니들은 9월이 되면 들녘에 피어난 구절초를 채집해 엮어서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시집간 딸이 해산을 하고 친정에 오면 달여 먹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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